요즘 사람들은 휴대폰에 중독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휴대폰 화면에서 시선이 떼어지는 순간 뭔지모를 조바심이 생기고 습관적으로 화면을 쳐다보게 됩니다. 그래서 재밌는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휴대폰 화면을 불투명한 필름으로 가려주는 거치대입니다. 필름은 스마트폰에 내가 설정한 메시지가 도착한 경우만 자동으로 투명하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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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 거치대는 내부에 블루투스 모듈(HM-10 BLE)을 장착하고 있어서 폰과 페어링됩니다. 그리고 폰에는 Blinky 앱을 설치해서 거치대와 페어링할 수 있습니다. Blinky 앱에서는 특정 알림(notification) 메시지에만 반응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앱이 자동으로 특정 메시지가 발생할 때 스마트 폰 거치대의 필름을 투명/불투명 하게 변경하도록 신호를 보내줍니다.

기본적인 스마트 필름 사용법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거치대는 여기에 블루투스 모듈(HM-10)만 더해서 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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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연결한 뒤 블루투스 모듈(HM-10)의 TX, RX 핀을 아두이노의 D2, D3 연결하고 아래 링크의 소스를 올리면 자동으로 스마트 필름이 제어되는 스마트 폰 거치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거치대 소스코드 : https://github.com/godstale/SmartPhoneHolder

아두이노는 블루투스를 통해 특정 메시지를 받았을 때 D5 핀을 통해 TIP120 트랜지스터에 on/off 신호를 전달해 줍니다. 즉 스마트 필름으로 들어가는 12V 전원을 제어하는겁니다. 스마트 필름은 12V 전원이 on/off 됨에 따라 투명/불투명하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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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투명도가 조절되다보니 사람들이 신기해하네요. 스마트 필름을 다른 아이디어를 더하면 훨씬 더 신기하고 재밌는 프로젝트를 만드실 수도 있을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에 개최된 “Nabi Art Center – 2015 H.E.ART Bot 나비 해커톤”에 전시한 “모모토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